□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27일 오후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국내 기업의 원전 수출 동향을 청취하고, 수은 금융지원 제도를 설명하기 위해 ‘원전 수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ㅇ 이 자리에는 한전,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 GS에너지 등 원전 수출 기업의 해외 사업 담당 임직원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수은은 원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신성장동력화를 위해 원전 수출기업에 선제적이고 경쟁력 있는 금융을 제공할 방침이다.
ㅇ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원전의 수출산업화’*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선정하고, 오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수주활동 전개를 예고했다.
* ① 노형 수출 ② 기자재 수출 ③ 운영보수서비스 수출 등으로 수출다각화
□ 수은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이 입찰 참여 중인 대형 원전 사업 수주를 위해 발주처에 금융지원 의사 표명 ▲운영 중인 원전 교체사업(기자재 수출)에 금융 솔루션 제공 ▲우리 기업의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기자재 수출 및 해외 SMR 사업개발을 위한 SMR 기술개발기업과의 금융협력방안 등을 설명했다.
□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임승열 한국수력원자력 해외원전사업처장은 “해외 원전 사업은 그야말로 국가대항전 성격으로 대규모 장기 금융을 지원할 수 있는 수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강홍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영업BG 상무는 “SMR 분야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실증 사업과 후속 상용화 사업에 수은의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태철 원전수출산업협회* 실장은 “원전 생태계의 가장 근간이 되는 중소·중견기업은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들 기업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 원전수출산업협회 : 해외 원전 시장 동향 조사,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민간 사단법인
□ 이에 김형준 수은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해외 원전 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 한편 수은은 한전과 한수원 등이 추진 중인 사우디, 폴란드 등 해외 원전 사업에 적극적 금융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문의 : 인프라금융부 대체에너지산업팀장 황현식 (☎ 02-6255-5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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