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中企에 동반성장 기회 제공"]
기사입력 2011-06-26 14:21
(서울=연합뉴스) 이성규 기자 =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 해외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지난 23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중소·중견 히든챔피언 CEO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미주개발은행(IDB) 등이 추진하는 대규모 해외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제반 정보를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 제공함으로써 대·중소기업의 사업동반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고 26일 은행측이 전했다.
그는 "수은은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서 35년간 축적된 금융 노하우를 발휘해 중소·중견기업들이 동반 해외진출을 하는 데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내수 시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기술력은 물론 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금융이 중요하다"며 "(수은은) 수출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태웅과 신성솔라에너지, 휴비츠 등 수은이 선정한 38개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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