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이하 ‘수은’)은 19일 국내 배터리 핵심소재 생산설비 투자 지원을 위해 포스코케미칼과 향후 3년간 1조원 규모의 기본여신약정(이하, F/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기본여신약정: 금융지원 한도금액과 지원절차 등 금융지원 조건을 사전에 확정한 후, 향후 기업의 다양한 여신 수요가 발생하면 신속히 금융을 제공하는 거래
ㅇ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와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약정서에 서명했다.
□ 두 기관이 체결한 F/A는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배터리의 핵심소재 해외의존도*를 완화하고, 밸류체인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 배터리 핵심소재의 국산화 비율은 평균 14%에 그침 (수은 해외경제연구소, ‘22.4)
ㅇ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 수은은 수출증진 효과가 큰 포스코케미칼의 국내 양극재·음극재 생산설비 투자와 해외사업 전반에 대해 신속히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ㅇ 배터리 분야는 급변하는 외부환경과 글로벌 친환경차 수요에 맞춰 적기의 투자 의사결정이 필요한 분야인바, 이번 약정체결을 계기로 포스코케미칼은 실제 자금 수요가 발생하면 수은의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ㅇ 특히, 수은은 포스코케미칼과 GM이 추진 중인 ’캐나다 퀘벡주 양극재 합작공장‘ 건립 등 해외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한편, 수은은 지난해 8월 배터리 분야를 글로벌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전략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올 상반기에만 1.8조원을 공급하는 등 우리 배터리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 중이다.
* 배터리 산업 지원(조원): 1.0(’19년) → 1.1(‘20년) → 2.1(’21년) → 1.8(‘22년 상반기)
□ 이날 권우석 수은 전무는 “이번 약정체결로 우리 정부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배터리의 안정적 소재 공급망 확보를 통해 K-배터리 생태계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ㅇ “배터리 산업 외에도 수소,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 지원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핵심소재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해 K-배터리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정체결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