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이하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중점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ㅇ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수은은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민간주도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선도기술 확보 및 국내외 생산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최종적인 펀드 규모는 1조원을 목표로 한다.
ㅇ 아울러, 수은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ESG 관련 인증을 받는 경우 투자금액 비율에 따라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ㅇ 인센티브 제공은 수은의 ‘ESG 경영 실천 지원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며, 이를 통해 수은은 운용사뿐 아니라 투자기업의 ESG 경영을 내재화함으로써 우리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 ESG 경영 실천 지원 프로그램: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인증 및 평가항목을 충족한 중소기업 앞 충족개수에 따른 금리우대를 제공
□ 수은 관계자는 “우리기업이 미래 유망 전략산업 분야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투자대상기업의 ESG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ESG 가치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말했다.
□ 수은의 이번 출자사업은 이날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으로,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적인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와 별도로 수은은 올해 하반기 중 특히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펀드 조성에 500억원 규모를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다.
□ 수은은 올해 5대 첨단전략산업에 총 8조원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 혁신성장 분야에 총 16조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