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동수) 해외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의 2010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총액은 전년수준이나, 제조업과 아시아 지역 투자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 해외경제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2010년 1/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1분기 투자액은 33억 달러(실행기준)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로는 1.8% 감소했으나, 신고기준으로는 76.0%가 증가하였다.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모든 통계는 실행기준임
○ 이는 지난 분기 투자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과 대형 투자의 감소에 기인하는 것이며, 월별로는 3월 중에 전년동기대비 31.4% 증가세를 나타내 상승세를 기록했다.
○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0.6% 증가한 11억달러로 최대 투자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2009년도 최대 투자업종인 광업은 10.2% 감소한 7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중동 앞 투자가 각각 20.7%, 94.1% 증가했으며, 작년 투자 증가세를 보였던 북미와 유럽 투자는 각각 10.0%, 30.2% 감소했다.
○ 대기업 투자는 12.6% 감소에 그친 반면, 중소기업 투자는 31.9% 감소하였으며, 1억불 이상의 투자비중이 32.1%에서 20.4%로 감소하는 등 투자규모의 대형화가 약화되었다.
○ 한편, 해외자원개발사업이 활기를 띄며 공기업의 해외직접투자 비중이 ‘08년 8.8%에서 ’09년 23.1%, ‘10년 1/4분기 21.5%로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직접투자에서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 해외경제연구소는 최근 유로존 경제위기 발발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였으나, 2010년 해외직접투자는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에 따른 투자 분위기 호전으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의 GDP 대비 해외직접투자액 비중이 ‘09년 2.3%로서, 그 규모면에서 선진국 대비 아직 낮은 수준이나, 기업 내 수출 확대를 통한 수출기여효과는 약 32% 수준까지 높아지는 등 그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 한편, UNCTAD는 최근 발표를 통해 해외직접투자는 세계 경제성장 및 기업 이윤과의 상관관계가 높으며, 최근 경기 회복 징후를 감안할 때 2010년 투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붙임: 2010년 1/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문의
해외경제연구소 해외투자분석반 김유신 (☎02-3779-6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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