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1월 21일 리마에서 페루 최대 상업은행인 BCP(Banco de Credito del Peru)와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신용공여계약(Inter-bank Export Credit)을 체결했다. 동 계약에 따라 BCP는 5,000만 달러 한도 내에서 페루의 수입자들에게 우리나라로부터 상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데 필요한 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최근 페루 경제가 국제원자재 가격강세, 미국과의 FTA발효 등으로 2007년 이후 연 9% 수준의 고성장을 하면서 한국산 자동차, 전자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우리기업의 페루에 대한 수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