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한국도로공사와 3일 ‘도로·교통 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 강화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ㅇ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로 및 교통 분야 EDCF* 지원사업 관련 기술지원 ▲도로 및 교통 분야 국제개발협력 관련 지원역량 확충 ▲국제개발협력 관련 전문가 파견 ▲EDCF와 도로공사의 통합기술마켓**이 연계된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
*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임.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 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
** 중소기업의 신기술 등록·활용,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2018년에 도로공사가 최초로 출범한 온라인 신기술 플랫폼.
□ 이날 두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은은 도로공사의 기술 자문을 바탕으로 교통 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고도화하고, 도로공사는 EDCF 사업 전반에 걸쳐 기술역량을 공유할 계획이다.
□ 유상원조(EDCF)를 전담하는 수은과 도로·교통 분야 전문성을 지닌 도로공사가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개도국의 교통 인프라 사업 내실화로 개발협력 효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ㅇ 특히 두 기관은 도로공사의 통합기술마켓과 국제개발협력 분야를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 윤희성 행장은 이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수은의 국제개발협력 경험과 도로공사의 교통분야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점차 대형화·다양화되고 있는 교통 인프라 사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개도국의 경제성장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