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keri.koreaexim.go.kr)는 11일 수출경기의 안정적 성장세가 유지되어 2011년 3/4분기 중 23% 내외의 수출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수출입은행은 이날 발표한 '2011년 3/4분기 수출전망‘에서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개도국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수출증가율의 안정적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수출입은행은 “향후 수출경기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미국경제의 소프트패치(Soft Patch) 현상, 유로지역의 경제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도의 투자 및 소비 안정세, 러시아 등 자원부국의 성장세, 우리 기업의 단가인하 노력에 따른 가격경쟁력 유지, 고유가 및 일본대체 공급에 따른 정유 등 석유제품 수출 호조세 등으로 지난 2분기보다 0.7% 상승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수출 신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설명했다.

*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및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 한편, 수출입은행은 “미국의 경기둔화 심화 가능성, 유로존 재정위기 확대 등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기업 애로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수출기업의 시장개척 노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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