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25일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선정기업인 (주)위닉스와 성호전자(주)*를 각각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최근 상당수 우량수출기업들이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저하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 방문기업
- (주)위닉스(‘10. 10월 선정(3차) - 공기청정기, 제습기 및 냉동장비부품), 소재지-경기도 시흥
- 성호전자(주) (‘11. 6월 선정(4차) - 필름콘덴서, 전원공급장치 등 제작), 소재지-서울 가산동
○ (주)위닉스는 공기청정기·정수기·제습기 등 친환경 웰빙 전자제품을 주력 생산하는 업체로, 2007년 영국 환경 그린애플상과 2010년 7,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 성호전자(주)는 필름콘덴서 제조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태양광 인버터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콘덴서 개발에 지속적 투자를 하고 있다.
□ 이 자리에서 윤희종 (주)위닉스 대표는 “활발한 신규 해외거래처 발굴을 통해 수출 및 매출규모가 급증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원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원자재 적기 확보와 적정 수준의 수익성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 이에 대해 김 행장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두루 갖춘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과 비금융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고객기업과의 상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원활히 가동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수출입은행은 최근 성장성이 높은 우량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자재가 상승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저리의 수입자금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비한 환위험관리 및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컨설팅 서비스를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프로그램을 도입, 총 151개 기업을 선정하고 현재까지 2조4,760억원을 지원했다.
문의
중소기업금융부 전기전자산업팀장 이병창 (☎ 02-3779-5302)
홍보실 공보팀장 채상진 (☎ 02-3779-6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