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9일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건설하는 2차전지 전용 생산법인에 5억달러의 그린론(Green Loan)*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그린론 :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친환경 프로젝트로 용도가 정해진 대출을 말하며, 글로벌 인증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뒤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방식으로 진행함.
- 이번 사업은 헝가리 북부 코마롬市에 연산 9.8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제2공장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로 2022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1공장은 2020년 1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연산 7.5GWh 규모로 운영 중이다.
□ 수은의 금융지원으로 SK이노베이션은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확장하고, 그린론 조달을 통해 사업의 친환경성과 사회적 책임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수은 방문규 행장은 “한국 배터리社들은 제2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배터리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 ”이번 금융지원이 K-배터리의 글로벌화를 앞당기고, 관련 핵심소재 소부장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수은은 지난 1월 K-뉴딜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7대* 중점분야에 대해 향후 10년간 80조원을 공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 중점분야 : ① 수소에너지 ② 풍력·태양광 ③ 2차전지·ESS ④ 미래모빌리티 ⑤ 5G·차세대반도체 ⑥ 제약·헬스케어 ⑦ 디지털·콘텐츠
- 2차전지 분야에는 지난해 약 1조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연초 산업별 체계 개편으로 신설된 배터리 전담 조직을 통해 전년 대비 50% 증가한 1.5조원의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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