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keri.koreaexim.go.kr)는 7월 5일 수출경기회복세가 다소 둔화되며 2010년 3/4분기 수출증가율이 23%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수출입은행은 이날 발표한 “'10년 3/4분기 수출전망”에서 최근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회복세 둔화, 가격경쟁력 하락, 기저효과 약화 등으로 수출증가율은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수출입은행은 “향후 수출경기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5분기 연속 상승세(전기대비 0.2% 상승)를 보였으나,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경기선행지수 상승속도가 약화되었으며, 최근 원화강세로 가격경쟁력도 점차 악화되고 있어 수출증가율(전년동기대비)도 20%대의 호조세는 유지되나, 전분기(34%)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및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이다.

○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수출여건에 대한 전망을 설문조사해 지수화한 수출업황전망지수는 117을 기록, 전기(123)보다 하락하여 기업들 역시 수출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편, 수출입은행은 “수출회복세 둔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원전, 고속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신성장 산업의 수출 동력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 2010년 3/4분기 수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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