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15일 2011년 상반기 공공기관의 해외직접투자가 35.2억 달러에 달해 역대 상반기 실적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이는 석유공사·가스공사 등 자원개발 공기업의 투자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8% 늘어난 규모이며, 상반기 전체 투자액 121.4억 달러(송금액 기준)의 29%에 달한다.

□ 업종별로는 정부의 자원개발 공기업 대형화·전문화 추진 정책에 힘입어 광업 투자가 33.8억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금융 및 보험업(0.9억 달러),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0.4억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 지역별로는 유럽지역이 대형 M&A의 영향으로 11.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북미와 대양주도 각각 11.8억 달러, 7.6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 상위 5개 투자국 : 캐나다·호주·영국·네덜란드·미국

□ 최근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해외직접투자 증가세로 누적 투자금액이 2011년 6월말 기준 196.3억 달러를 기록, 현재까지 우리나라가 해외에 직접 투자한 금액(1,754.7억 달러)의 11%를 넘어섰다.

□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향후 각국 정부의 규제완화 및 자금조달 지원정책 하에 주요 투자주체로서 공공기관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라며 우리나라도 “정부의 자원 자주개발률 제고 정책 등으로 공공기관의 지속적 투자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보다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들이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붙임: 2011년 상반기 공공기관 해외직접투자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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